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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한계 시간

율리 체 · 민음사 · 2024 · Nullzeit (2012)

그가 나를 구해주어야 한다고 말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스벤이 나에게 초현실적으로 여겨지는 것이었다. 종이로 만들어진 납작한 인물. 마치 내가 그를 만들어낸 것처럼. 어떻게 자기 자신이 만든 인물을 통해 구원된단 말인가!


왜 내가 십사 년 동안 ‘개입하지 않다’는 개념을 그토록 매력적이라 여겼는지 더 이상 이해할 수 없었다. 그건 추한 개념이었다.